KTL, 시험인증기관 전문성 살려 지역 발전 견인

김해연 2026. 9.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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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우주항공 등 경남지역 특화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전국 권역별 '5극 3특' 전략과 연계해 주력산업의 시험평가와 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산업의 시험평가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물품·서비스 구매, 문화·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특히 본원이 위치한 경남 진주를 중심으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시험평가 기반을 확충하며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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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진주본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우주항공 등 경남지역 특화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전국 권역별 ‘5극 3특’ 전략과 연계해 주력산업의 시험평가와 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TL은 2015년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이후 시험인증이라는 기관 고유의 전문성을 지역 발전과 연계해 왔다. 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산업의 시험평가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물품·서비스 구매, 문화·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시험인증 인프라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KTL은 지역의 주력산업이 기술개발부터 시험평가, 사업화까지 지역 안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시험인증 인프라와 기업지원 역량을 지역산업과 연계하고 있다. 특히 본원이 위치한 경남 진주를 중심으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시험평가 기반을 확충하며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0년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단에는 부품급 시험을 넘어 시스템급 대형 위성의 발사·궤도·전자파 환경시험이 가능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시험평가 인프라에 8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지역 기업이 고가의 시험장비를 위해 수도권이나 해외로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KTL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K-STAR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총 6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140건의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며 지역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왔다.

이를 통해 KTL은 단순히 시험시설을 지역에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검증, 사업화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KTL 우주부품시험센터(왼쪽)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오른쪽)


◆지역인재 채용으로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구조 만들어
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배출된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KTL은 2015년 진주 본원 이전 이후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 이전 이후 현재까지 총 126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하며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 내 공공기관과 산업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왔다.

지역인재 채용을 단순한 고용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확보로 이어가고 있다. 우주항공·방산 등 지역 특화산업의 시험평가 인프라가 확대되는 만큼 관련 분야의 인재가 지역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향이다. 이를 통해 KTL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에 정착하는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KTL 추석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모습.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생활밀착형 상생
KTL은 지역상생의 범위를 산업과 일자리에만 한정하지 않고 문화, 복지, 지역경제 등 지역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과 나눔, 지역 물품·서비스 구매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2년 11월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으며, 후원의 형태가 아닌 장애예술인을 직원으로 직접 채용해 장애인 고용환경을 증진했다. 지역 초등학교와의 협업 공연, 지역주민 대상 정기연주회, 공공기관·지자체 연계 공연 등 창단 이후 총 29회 공연을 성료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로컬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한 ‵KTL 상생장터′도 마련했다. 지역 서점과 청년예술인, 농협협동조합 등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와 단체가 참여해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임직원의 가치소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과의 상생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추석 등 명절을 계기로 지역 전통시장의 안전점검과 장보기, 상인과의 소통을 추진하고 구매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을 연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진주 본원 이전 이후 진주지역 전통시장 누적 구매액은 13억 원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자발적인 월 정기성금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일회성 행사를 넘어 상시적인 지역사회 나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 도서 지원, 수목 식재·환경정화 등 교육·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진주=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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