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주 랠리·유가 하락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2.26%↑
국채금리 하락, 투자심리 회복
유가 3%대 하락, 원유시장 안정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와 국제유가·미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인텔과 AMD, 퀄컴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19포인트(0.71%) 오른 5만2048.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20포인트(1.49%) 상승한 7764.70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599.55포인트(2.26%) 오른 2만7122.0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지수 상승은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이끌었다.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기대가 커지면서 인텔은 12.14% 급등했고 AMD와 퀄컴도 각각 9%대 상승했다. AMD는 이날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메타 역시 새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4.5% 내린 배럴당 9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4% 하락한 배럴당 100.34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이달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유엔총회 기간 중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졌지만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원유시장에 반영됐던 위험 프리미엄이 일부 낮아진 모습이다.
국채금리도 하락해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9%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
- 신차마다 덩치 키운 현대차···넓어진 차, 높아진 가격 어디까지 - 뉴스웨이
- 아반떼 4000만원·그랜저 6000만원···국산차 가격대 파고든 중국·미국차 - 뉴스웨이
- '편의점 ATM'에서도 휴대폰만으로 입출금 가능해진다 - 뉴스웨이
- 세계 2위 오른 'K뷰티'···다급해진 1위 로레알 'K브랜드' 잇따라 인수 - 뉴스웨이
- "최대 90% 빠진다" 거래대금 감소에 증권사 3분기 실적 '빨간불' - 뉴스웨이
- "20억이 1000억 됐다"···최태원 측, '50배 차이' 따져보니 - 뉴스웨이
- 블랙록, 3개월 만에 입장 바꿨다···"한국 증시 레버리지 우려 완화" - 뉴스웨이
- '나혼렙: 카르마'로 IP 흥행 잇는다···넷마블 "정교함·타격감 승부" - 뉴스웨이
- 내연기관보다 싸다···볼보, EX90으로 대형 전기 SUV 시장 정조준 - 뉴스웨이
- '연 12%' 적금도 나왔다···고금리 상품 쏟아내는 시중은행 - 뉴스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