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출국 전 “임금체불 제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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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27일 유엔총회 참석차 해외순방에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출국 전 마지막 당부는 임금체불 해소였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석이 다가와도 임금체불 문제로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현장감독 덕에 올해 전체 체불액과 체불 노동자수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그 규모가 결코 작지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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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27일 유엔총회 참석차 해외순방에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출국 전 마지막 당부는 임금체불 해소였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석이 다가와도 임금체불 문제로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현장감독 덕에 올해 전체 체불액과 체불 노동자수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그 규모가 결코 작지가 않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제로 사회로 속도 내야"
그는 "임금은 노동의 정당한 대가인 동시에 한 가정의 생계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임금체불을 방치하면 노동자와 그 가정의 삶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성실히 일하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는다는 사회적인 신뢰마저 훼손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불임금 빈발 업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체불이 구조적으로 발생하기 어렵게 하도록 제도를 꼼꼼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내년 시행을 앞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언급했다. 해당 개정안은 공공 건설공사에만 의무화돼 있던 전자대금지급시스템 활용 범위가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건설공사까지 확대 적용돼 체불 방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관계기관으로 하여금 법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게 하고,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여타 업종에 대한 개선 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땀 흘려 일하고도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하는 억울한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 임금체불 제로 사회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10주 만에 지지율 반등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를 끝낸 뒤 이날 오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21~27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뒤 멕시코 국빈방문을 한다"고 전했다. 고위급 회기는 유엔 등 국제기구 총회에서 국가 정상 등이 회의를 진행하는 특별기간을 뜻한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 청사진을 설명하고, 23일 오전 한미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한다. 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 일정도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23일 저녁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뒤 24일 한-멕시코 정상회담, 25일 오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26일 멕시코를 떠나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 기자회견에도 인사 후폭풍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인사위원장으로서 2차 개각 인선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 경우 청와대 3실장 중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이 공석 상태가 된다.
한편 이 대통령 지지율이 10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지난 14~18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7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응답률 4.1%)으로 이뤄졌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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