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7초짜리 추석 인사’ 80만 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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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추석을 앞두고 만든 '7초짜리' 숏폼 추석 명절 인사 영상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조회수 80만 회를 넘어선 이 영상은 군(郡)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숏츠 등에 게시된 송인헌 군수의 추석 명절 인사다.
영상을 보면, 추석 인사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진지한 표정으로 선 송 군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괴산군민 여러분"이라며 특유의 정중한 인사말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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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좋아요 1만8000개 기록

영상을 보면, 추석 인사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진지한 표정으로 선 송 군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괴산군민 여러분…”이라며 특유의 정중한 인사말을 시작한다.
이 순간 카메라 뒤에 있던 젊은 홍보 담당 직원이 ‘길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괄호 안에 ‘빠퇴(빠른 퇴근) 기원’이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쑥 들어 올린다. 송 군수는 곧바로 “어? 길어?”라며 순식간에 원고를 단축, “즐겁고 행복한…”이라는 인사말로 끝마친다. 만족한 직원의 “오케이(감사합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한가위 카드 뉴스가 뜨며 영상은 7초 만에 끝이 난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돼 하루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하고, 3일 만에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86만 회와 ‘좋아요’ 1만8000개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말은 짧게, 울림은 길게”, “전국 지자체장 추석 인사 말씀 중 임팩트 최고네요 ㅎ”, “젊은층 의견을 제대로 받아들이시는 참된 어른이시네요 ㅎ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성준 괴산군 홍보팀장은 “형식적인 인사보다 명절을 맞아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괴산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영상”이라며 “형식과 틀에 구애 받지 않고 군민들의 삶 속에 유쾌하게 다가가는 다양한 소통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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