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인지 체인지업인지 구분이 안 됐다" 대만 감독도 혀 내둘렀다…'6이닝 노히트' 곽빈에 봉쇄 "공략하기 상당히 어려워"

김지현 기자 2026. 9. 22. 0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야구 대표팀이 한국의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에게 꽁꽁 묶였다. 탕덩카이 대만 감독도 곽빈의 역투를 높이 평가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탕덩카이 감독은 경기 중 타자들에게 조언을 했지만, 최고 구속 시속 157㎞를 기록한 곽빈을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탕덩카이 감독은 한국 투수진의 활약이 뛰어났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만 대표팀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대만 야구 대표팀이 한국의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에게 꽁꽁 묶였다. 탕덩카이 대만 감독도 곽빈의 역투를 높이 평가했다.

대만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에 0-5로 패했다.

대만 타선은 6이닝 내내 곽빈에게 눌렸다. 6회까지 안타 하나도 뽑아내지 못했고, 삼진은 무려 10개를 당했다. 노히트를 내줄뻔한 대만은 9회 초가 돼서야 박영현(KT 위즈)을 상대로 첫 안타를 때려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탕덩카이 감독은 경기 중 타자들에게 조언을 했지만, 최고 구속 시속 157㎞를 기록한 곽빈을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탕덩카이 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에게 오늘 곽빈의 체인지업이 굉장히 좋다고 이야기했다. 직구와 체인지업의 궤적이 완전히 똑같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타자들에게 가능한 두 구종 가운데 하나만 골라 노리고, 혼란스럽게 공격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두 구종의 터널링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공략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탕덩카이 감독은 한국 투수진의 활약이 뛰어났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만 대표팀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경기부터 이렇게 수준 높은 투수들을 만났다. 타선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타격 포인트를 잡는 부분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내일과 모레 더 보완하고, 슈퍼라운드에서는 공격 전략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선수단의 자신감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탕덩카이 감독은 "어쨌든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후 경기에서 어떻게 조정하느냐다. 스스로 더 발전시키고,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 타자들 역시 대만 대표팀의 20세 아마추어 선발투수 린이웨이를 상대로 고전했다. 린이웨이는 5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져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했고, 2회 말에 수비 실책으로 1점만 내줬다.

탕덩카이 감독도 린이웨이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오늘 변화구 제구 능력이 상당히 좋았다. 볼 배합도 높은 수준으로 잘 해냈다. 아마 앞선 5이닝 동안 심리적인 압박이 상당히 컸을 것이다. 이번 경기를 경험한 뒤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자유시보'·'LT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