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김영범, 아시안게임新 금빛 역영…단거리 왕좌에 앉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단거리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전날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금메달까지 거머쥔 김영범이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역영으로 선언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김영범은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을 0.05초 단축하며 대회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단거리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전날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금메달까지 거머쥔 김영범이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역영으로 선언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66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21초71로 대회 신기록을 세운 뒤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단축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김영범은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을 0.05초 단축하며 대회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 세운 21초72였다.
그는 경기 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제 아쉬웠던 만큼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 25m까지 레이스가 너무 좋아서 어제처럼 자만할 뻔했지만, 정신을 번쩍 차리고 남은 25m에 집중한 덕분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47초65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기록 보유자인 판잔러(중국·47초61)와 불과 0.04초 차였다. 이틀 사이 자유형 100m 은메달과 50m 금메달을 잇달아 수확하며 한국 수영 단거리의 완벽한 세대교체를 알렸다.
김영범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에서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100m에서 47초39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47초85로 우승하며 꾸준히 기록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자유형 50m에서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빛났다. 키 198㎝로 역대 한국 남자 경영 대표팀 최장신으로 꼽히는 김영범은 긴 팔에서 나오는 스트로크와 힘 있는 스타트를 앞세워 단거리 종목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특히 올해는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고비를 겪었다. 초교 1학년 때 수영을 시작해 고교 2학년 때 자유형 100m 49초대에 진입하며 단거리 전문 선수로 성장했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과 중압감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김영범은 흔들릴 때마다 그동안 쌓아온 훈련을 되새겼다. 그리고 마침내 아시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또렷하게 새겼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차례로 따내며 한국 수영의 확실한 스프린터로 자리 잡았다.
김영범은 대회를 앞두고 “자유형 100m에서 46초대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자유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아시아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각오대로 그는 아시아 무대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Copyright © 강원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