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DMZ 의문의 폭발…누구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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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최전방에서 불상사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0시 50분쯤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경기 파주시와 연천 일대의 육군 25사단 관할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남방분계선 위, 군사분계선 아래인 비무장지대에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당시 DMZ 수색로 개척작전 중이던 군인 간부 3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중 2명은 중상입니다.
"사고 발생 직후 응급헬기가 DMZ 내부, 이 안쪽으로 투입됐고, 부상 간부 2명이 헬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후송됐습니다.
북한 지역 내 폭우로 떠내려온 지뢰가 폭발한 것인지 우리 군의 지뢰가 터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북한군은 군사분계선 인근에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국경선 요새화'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최근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대규모 지뢰 매설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25사단 경계구역에서만 북한군이 조성한 지뢰지대 등 최소 6곳이 군사분계선(MDL)을 약 10~15m 침범했다는 사실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전, 북한 지뢰와 관련해 국방부의 이런 브리핑도 있었습니다.
Q. 북한이 지금 작업을 해서 지뢰를 매설했잖아요, 지금 우리 MDL 밑으로 내려와서.
[장도영 / 합참 공보실장 (지난 14일)]
제가 지뢰를 매설했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고 지형 변화가 있는 것을 식별…
Q. 지금 북한군이 넘어와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게 보안상, 지금 조치를 제대로 못 취하신 건데, 그렇지 않습니까?
[장도영 / 합참 공보실장 (지난 14일)]
조치를 못 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고 기준과 원칙에 따라 작전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북한군이 지뢰 도발을 한 사례에는 2015년 목함지뢰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 북한군이 MDL 남쪽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장병 2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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