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엔 한 공도 못 던졌다”…돌아온 곽빈, 대만 상대 6이닝 ‘노히트’ 역투

전종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p@mk.co.kr) 2026. 9.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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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곽빈이 '난적' 대만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 한국은 곽빈을 앞세워 대만을 5대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첫 발을 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5대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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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5회초 대한민국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곽빈이 ‘난적’ 대만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 한국은 곽빈을 앞세워 대만을 5대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첫 발을 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5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마운드의 주인공은 단연 곽빈이었다. 선발로 나선 곽빈은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만 타선은 곽빈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안타 하나 뽑아내지 못했다.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1대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포일까지 나오면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곽빈은 후속 타자의 번트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두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곽빈에게는 3년을 기다린 아시안게임 첫 등판이었다. 그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뽑혔지만 당시 담 증세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이 무산돼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마운드를 밟은 곽빈은 6이닝 노히트라는 강렬한 투구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대한민국 윤동희가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며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타선도 경기 후반 곽빈의 호투에 화답했다. 한국은 1대0으로 앞선 7회 박준순의 1타점 2루타와 조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대타 윤동희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23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를 달성했다. 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22일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홍콩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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