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서 DMZ 작전 중 2명 중상…"지뢰 폭발"

2026. 9.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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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25사단에서 비무장지대 내 수색 작전 중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중상 2명을 포함해 군인 3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전방 지역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자가 발생한 것은 2015년 8월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감행한 '목함지뢰 도발' 이후 11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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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25사단에서 비무장지대 내 수색 작전 중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중상 2명을 포함해 군인 3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미상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으로, 이들은 DMZ 내에서 수색 작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황상 지뢰 폭발 가능성이 매우 큰데,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한 건지, 우리 군의 지뢰로 인한 사고인지는 군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2023년 말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고, 이에 따라 북한군은 이듬해인 2024년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비무장지대 내에서 지뢰 매설, 철책 설치, 불모지 조성 등의 작업을 지속해왔는데,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일대에서는 작업이 기본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이 서부전선 일대에 매설한 것이라면, 최근 장마철에 유실돼 우리측 지역으로 쓸려왔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 7월 23일)> "최근 북한 지역의 폭우로 인해 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 다량으로 매설한 지뢰 중 일부가 유실된 정황이 있습니다."

특히 남북 간 군사분계선 기준선 불일치로 북한군이 MDL을 넘어 우리측 지역에까지 지뢰를 매설한 걸로 추정되는 정황도 파악됐습니다.

최근 합참 관계자는 DMZ 남측 일부 지역에서 지형변화가 있는 것을 식별했다며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대해 유엔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최전방 지역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자가 발생한 것은 2015년 8월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감행한 '목함지뢰 도발' 이후 11년 만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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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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