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사의…이 대통령, 고심 안고 미국 순방길
【앵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가운데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과 멕시코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21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비롯해 최근 불거진 각종 인사 논란에 인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은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한 상황에서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직 사표 수리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아직은 제가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못 하겠는데, 체력적으로도 어려운 긴 기간 동안 고생들을 많이 하셨다….]
강 실장 사의가 수용되면 정책실장에 이어 비서실장 자리까지 비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일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6박 7일간의 북중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시간 모레(23일) 오전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회담도 할 예정인데 발표가 지연된 대미투자 관련 논의가 오갈 수 있습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교류하며 에너지, 반도체,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멕시코로 이동해서는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연이어 소화하게 됩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