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북한에 매운맛”…한국 여자축구 1대1 무승부, 조 2위로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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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우승 후보' 북한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승부를 펼치며 조 2위로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북한과 1대1로 비겼다.
한국 여자축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6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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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1-1로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1/mk/20260921191803543ueqt.jpg)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북한과 1대1로 비겼다.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5대 0, 방글라데시와의 2차전에서 6대 0으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북한과 같은 승점 7이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한은 골 득실이 +18이고, 한국은 +11이다.
조1.2위 결정전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양팀 선수들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북한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많았다. 북한 여자축구는 아시아 정상급 전력을 갖춘 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한국은 전반 북한 채은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고, 윤수정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노리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은 이날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여자축구 강국 북한을 상대로 처음 승점을 따냈다. 한국 여자축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6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6전 전패’로 번번이 북한의 벽을 넘지 못했던 한국이 7번째 맞대결에서 처음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은 G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5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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