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존재하는 선수" 인공지능 의혹까지 퍼졌다!...한국 女 펜싱 막내 양승혜, 태국에서 뜨거운 관심

신인섭 기자 2026. 9. 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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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펜싱의 '막내' 양승혜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태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랏 스포츠는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실제 운동선수인지 AI가 만든 이미지인지 다시 한번 바라볼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양승혜는 실제 존재하는 선수이며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의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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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양승혜 SNS
▲ 출처 양승혜 SNS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한국 여자 펜싱의 ‘막내’ 양승혜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태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태국 매체 ‘타이랏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여자 에페 국가대표 양승혜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양승혜의 사진과 함께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것처럼 아름답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선수”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타이랏 스포츠는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실제 운동선수인지 AI가 만든 이미지인지 다시 한번 바라볼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양승혜는 실제 존재하는 선수이며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의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세인 양승혜는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실력과 눈에 띄는 외모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에서 ‘펜싱 아이돌’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태국 매체 ‘카오솟’도 양승혜를 주목했다. 카오솟은 지난 19일 “최근 공개된 한국 아시안게임 선수단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아직 무엇을 응원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20세 여자 펜싱 선수 양승혜를 주목해 보라”고 소개했다. 양승혜의 SNS 계정까지 함께 게재하며 관심을 보였다.

▲ 출처 양승혜 SNS

하지만 양승혜가 주목받는 이유가 외모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6년생으로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양승혜는 중학생 때 처음 검을 잡은 뒤 여자 에페를 주 종목으로 성장했고, 올해 성인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한국 여자 에페의 새로운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단체전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양승혜는 지난 5월 프랑스 생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 송세라, 임태희, 이혜인과 함께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어 6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같은 멤버들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44-43, 단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정상에 섰다.

7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메달 행진은 계속됐다. 한국은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4-45로 한 점 차 석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40으로 꺾었다. 양승혜는 월드컵 금메달과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연달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 출처 양승혜 SNS

태국 언론 역시 화제가 된 외모를 소개하면서도 양승혜의 본업인 펜싱 실력을 빼놓지 않았다. 타이랏 스포츠는 “외모는 AI에서 튀어나온 캐릭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그를 평가하는 것은 검 끝과 스피드, 정확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시선은 양승혜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양승혜는 오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리는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잇달아 시상대에 올랐던 송세라, 임태희, 이혜인과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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