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넘어 행동으로"…'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

김종성 기자 2026. 9.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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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고질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자본, 첨단기술, 현장 아이디어를 하나로 엮는 대한민국 최대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하는지 측정하고 그 성과에 합당한 보상과 투자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AI가 사회적 가치가 만나는 지점에 우리의 새로운 성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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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시민사회·국제기구 400개 기관 참가…역대 최대 규모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우리 사회의 고질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자본, 첨단기술, 현장 아이디어를 하나로 엮는 대한민국 최대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담론 공유를 넘어 실행 중심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뒀다.

참여기관은 지난해 344개에서 올해 400여개로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관객도 1만5000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정부,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시민사회, 금융, 국제기구 등이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연결해 공동의 해법을 모색한다.

이날 개회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에는 어느 한 주체만으로는 되기 어렵고 서로 다른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연결돼야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가 있다"며 "AI(인공지능)를 사회 문제에 써서 저희 사회의 비용을 낮추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하는지 측정하고 그 성과에 합당한 보상과 투자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AI가 사회적 가치가 만나는 지점에 우리의 새로운 성장이 있다"고 밝혔다.

행사의 메인 세션인 '리더스서밋'에서는 각계 리더 150여명이 참석해 '자본은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가'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를 풀 때 쓸 수 있고 자본화를 시켰어야 했던 것인데 그걸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활동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활동 자체가 비효율적으로 될 수밖에 없었던 문제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정부, 금융,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이미 존재하는 서로 다른 자본들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잘 연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김정태 MYSC 대표는 정부 보조금, 기부 자본, 임팩트 투자와 대출이 단계별로 역할을 이어받는 '혼합금융' 체계 정착을 역설했다. 카즈나리 다구치 보더리스재팬 대표는 '인내자본'과 '성장촉진자본'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왼쪽 2번째)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3번째)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전시장에는 △상생·연대·공동체 △AI·기술·탄소중립 △지역균형·로컬 활성화·인구소멸 △통합돌봄·저출생·고령화 등 4개 테마존에 걸쳐 300여개의 전시·마켓 부스가 마련됐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해상, 롯데백화점,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기업과 정부·공공기관, 소셜벤처가 참여해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국제기구와의 협업 세션을 비롯해 총 4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생명지킴 콘퍼런스'와 청년 일자리 해법을 모색하는 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페스타는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넓히기 위해 명작 영화를 상영하는 '사회적가치 영화제', e스포츠 구단 T1 소속 '도란'·'오너' 선수의 토크쇼, 전문 도슨트 투어, F&B(식음료)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열린 페스타'로 진행된다.

[신아일보] 김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