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심수봉 저격' 발언 모두 들었다…김봉곤 "눈물 펑펑 흘려"

서은수 2026. 9.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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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행사 무대에서 가수 김다현을 저격한 가운데, 부친 김봉곤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아버지로서 심경을 드러냈다.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저 앞에 노래를 부른 가수가 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들어서 얘기한다"며 느닷없이 김다현을 저격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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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딸 김다현 펑펑 울어 마음 안 좋더라"
출처:KBS '아침마당'
(MHN 서은수 기자) 가수 심수봉이 행사 무대에서 가수 김다현을 저격한 가운데, 부친 김봉곤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아버지로서 심경을 드러냈다.
21일 OSEN 보도에 따르면 김봉곤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전날 열린 '2026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KBS '아침마당'
김봉곤에 따르면 김다현은 심수봉의 발언을 모두 들었다. 그는 "다현이는 무대를 마치고 바로 차를 타고 이동해서 현장에는 없었다. 다만 자기 무대를 다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봉곤은 "그걸 직접 보고 들었고 충격을 받은 것 같다. 펑펑 울었다. 지켜보고 있는 우리 부부의 마음도 사실 많이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출처:KBS '아침마당'
그는 "딸이 심수봉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한다. 자기 콘서트에서 노래도 따라 부를 정도다"라며 "근데 선생님이 그렇게 날벼락 같은 이야기를 하시니까 너무 당황스러워 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참 마음이 그랬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현재 심수봉 측으로부터는 사과 의사를 전하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봉곤은 "관계자분이 저한테 연락을 주셔서 일단 현장에 계신 관객분들과 다현이 팬분들한테도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100% 잘못된 표현이었다고 사과를 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딸에게 직접 그 뜻을 전하지는 못했다며 김봉곤은 "일단 전화를 받았는데 다현이가 학교에 간 상황이라 귀가하면 그대로 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출처:KBS '아침마당'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저 앞에 노래를 부른 가수가 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들어서 얘기한다"며 느닷없이 김다현을 저격해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20일 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무엇보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009년생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 김봉곤의 딸로,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현역가왕'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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