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의 ‘플레이리스트’…10월 고양·서울·평택 전국투어

조혜정 기자 2026. 9.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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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이 20세기 피아니스트 출신 작곡가 11명의 작품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청중에게 선사한다.

이번 '플레이리스트'라는 제목은 지난 2월 손열음이 고향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 카페 겸 소공연장 '플레이리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손열음의 '플레이리스트'는 10월16일 오후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0월18일 서울 예술의전당, 10월23일 오후 7시30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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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데레프스키, 이그나츠 프리드만, 요제프 호프만 등
20세기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제공


손열음이 20세기 피아니스트 출신 작곡가 11명의 작품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청중에게 선사한다.

지난 12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시작한 이번 전국투어는 제주, 경남 함안, 대구에서 9월 공연을 마무리 했다. 10월1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10월2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손열음의 플레이리스트’라는 제목 답게 14곡의 짤막한 피아노 소품을 연달아 연주한다. 파데레프스키, 이그나츠 프리드만, 요제프 호프만, 슈라 체르카스키, 로베르 카사드쥐, 프리드리히 굴다 등 시대와 국적을 달리하는 거장 피아니스트들의 작품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2부에 예정돼 있는 빌헬름 켐프, 발터 기제킹, 아르투르 슈나벨 등의 작품은 탱고 등 춤곡에 기반한 모음곡으로 재즈와 클래식의 터치를 넘나드는 손열음의 유연함이 한껏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플레이리스트’라는 제목은 지난 2월 손열음이 고향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 카페 겸 소공연장 ‘플레이리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만들고 문턱 낮은 클래식을 실현한 것처럼 쉽게 손대지 못하는 레퍼토리로 청중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획도 손열음만의 행보로 여겨진다.

2016년 클래식 기획사를 설립하며 새로운 공연 모델을 제시해 온 손열음은 연주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대를 아우르는 감각과 기획력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해외 각국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를 결성해 연주자이자 기획자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열음의 ‘플레이리스트’는 10월16일 오후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0월18일 서울 예술의전당, 10월23일 오후 7시30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 등에서 진행된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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