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이현중...NBA 진출 날개 달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현중이 한국에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을 안기며 NBA 진출 전망을 밝혔다.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서 일본을 67-57로 꺾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서 일본을 67-57로 꺾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득점·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1쿼터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안겼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3쿼터서는 연속 3점포로 경기를 44-39로 뒤집는 등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서부터 한국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이현중은 16일 요르단과의 8강서 28득점·9리바운드·5어시스트를, 18일 이란과의 준결승서는 26득점·14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현중은 병역 특례를 받았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리스트인 어머니 성정아 대한농구협회 이사와 모자 금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아버지 이윤환 감독이 지도하는 삼일상고(현 삼일고) 진학 후 2016 U-17 농구 월드컵서 대표팀을 사상 첫 8강에 올려놓았고 NBA가 주관하는 아시아 퍼시픽 팀 캠프에 초청을 받았고 캠프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이후 NBA 글로벌 아카데미의 제의를 받아 2학년을 마친 뒤 호주 레이크 지닌델라 칼리지고에 진학했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모교인 미국 데이비드슨대서 대학 시절을 보내며 NBA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이현중은 3학년을 마치고 2022년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고 2023년 골든스테이트 산하 구단인 산타 크루즈 워리어스와 계약을 맺었다.
호주의 NBL과 일본의 B.리그 등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이현중은 지난 5월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B리그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중은 이 같은 활약으로 일본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난 6월 NBA 서머리그에 참가하며 꿈을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국가대표와 NBA 서머리그를 병행했던 이현중은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년 기간의 비보장 계약인 '이그지빗 10'(Exhibit 10) 계약을 체결하며 희망을 살렸다.
여기에 이번 아시안게임서의 맹활약과 병역 특례로 NBA 진출을 위한 전망을 밝힌 만큼 26일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아시안게임 우승의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승화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