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결승 한일전’ 승리…12년 만에 AG 금메달

정윤아 2026. 9. 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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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 시상식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개최국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늘(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며, 남자 농구 통산 5번째 금메달입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에서 한일전이 펼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100-83으로 꺾어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에이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정현도 14점을 보탰습니다.

한국은 1쿼터를 12-16으로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 28-28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쿼터에는 이현중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고, 4쿼터 한때 13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차량이 숙소에 오지 않아 예정했던 훈련을 취소하는 변수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결승에서 일본을 10점 차로 제압하며 12년 만의 금메달을 완성했습니다.

남자농구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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