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만루 싹쓸이 적시타’ KIA, NC에 2연승 적립
나성범도 2타점 적시타로 쐐기
불펜진 연달아 6실점은 과제

KIA 타이거즈가 한 이닝에만 6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20일 KIA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KIA는 전날 승리에 이어 NC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시라카와는 5이닝 93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하게 이어졌다.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의 역투가 이어졌지만 KIA의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정우의 볼넷, 한준수 플라이아웃, 카스트로 병살타가 나오며 첫 기회는 무산됐다. 3회초에도 김태군, 김규성, 박정우의 방망이가 헛돌며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4회초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하주석의 공이 플라이아웃 처리 당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 중반 드디어 KIA의 타선이 침묵을 깼다. 5회초 2사 2루 상황 한준수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1-0이 됐다. 이어 카스트로의 왼쪽 1루타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내줬다. 6회말 1사 1루 상황 박건우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금세 2-2가 됐다. 여기에 7회말 블레인과 박건우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내줘 2-4로 경기가 뒤집혔다.
곧장 추격에 나선 KIA는 8회초에만 6점을 내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8회초 선두타자 김선빈과 김호령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이호연까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밥상이 차려졌고 박정우의 싹스리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5-4로 다시 뒤집었다.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나오며 한점을 더 냈고 나성범도 2타점 적시타를 생산하며 8-4로 크게 달아났다.
하지만 9회말 곽도규가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은 뒤 이우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8-6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의리가 바톤을 이어 받은 후 2사 만루 위기까지 갔으나 안중열을 땅볼로 잡으며 승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