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 공기소총 동메달…19세 생일 자축

임정환 기자 2026. 9.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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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아시안게임 첫 메달(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날 반효진은 자신의 19번째 생일을 동메달로 자축했다.

반효진은 이날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230.4점을 쏴, 일본의 다이치 히나타, 인도의 엘라베닐 발라리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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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간)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반효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사격 반효진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세 ‘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아시안게임 첫 메달(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날 반효진은 자신의 19번째 생일을 동메달로 자축했다.

반효진은 이날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230.4점을 쏴, 일본의 다이치 히나타, 인도의 엘라베닐 발라리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후보였으나, 마지막 한 발이 살짝 흔들리며 9점대를 기록한 게 아쉬웠다.

반효진은 2024 파리올림픽과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다면 한국 여자 사격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메달을 따면서 대기록 달성은 아쉽게 무산됐다. 개인전 그랜드슬램은 한국 남녀 사격 선수 통틀어 이은철(은퇴)만이 갖고 있는 기록이다.

반효진은 본선 2위(634.9점)로 본선 8위를 한 권유나(633.3점)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A사대에서 총기를 잡은 뒤 특유의 강심장으로 흔들림 없이 쐈다. 첫 시리즈에서 5위를 한 뒤, 이어 3위와 2위를 오가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반효진은 순위를 지켜내며 동메달을 확보했으나, 마지막 발에서 다소 저조한 9.6점을 쏘며 메달색을 바꾸지 못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4위로 메달을 놓쳤다. 한국은 본선에서 반효진(634.9점)과 권유나(633.3점), 조은별(한국체대·627.6점)의 점수를 더해 1895.8점을 쌓았으나 중국(1904.2점)과 인도(1898.0점), 일본(1897.1점)에 밀렸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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