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사격 반효진, ‘트리플 크라운’ 쏜다 ... 단체전은 4위로 메달 불발

강우석 기자 2026. 9.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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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왼쪽)과 권유나./ 뉴스1

한국 사격이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3점 차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개인전 본선을 겸한 이 경기에선 반효진(19·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권유나(22·우리은행)가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34.9점을 쏴 왕쯔페이(636.8점·중국)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라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권유나도 633.3점으로 8위를 차지해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가까스로 올랐다. 조은별(21·한국체대)은 19위(627.6점)로 탈락했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 출전한 한국 반효진이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반효진과 권유나는 장비 검사를 거치고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개인전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m 공기 소총 개인전을 석권한 반효진은 이날 금메달을 따면 사격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마침 이날 19세 생일을 맞은 반효진은 “결선에서 하던 대로 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금메달을 따) 열심히 (생일을) 자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북한 대표팀은 경기 전 탄약 사용 관련 일본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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