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야구·기차표까지…‘매크로 암표’ 15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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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입장권 등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받고 되판 암표 판매업자 15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은 매크로 프로그램과 다른 사람의 계정 등을 이용해 콘서트 티켓을 대량으로 확보한 뒤 중개 플랫폼을 통해 8년간 24억 원어치를 재판매한 전문 암표상을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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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입장권 등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받고 되판 암표 판매업자 15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20일)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민생물가 교란범죄 특별단속'의 하나로 진행한 '매크로 등 이용 암표매매' 단속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매크로는 특정 작업을 자동 반복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로 예매 사이트 등에서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단속기간 총 검거 건수는 126건으로 지난해 21건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고, 검거 인원 역시 157명으로 지난해 26명과 비교해 6배 이상 늘었습니다.
범행 유형별 검거 건수는 콘서트 등 공연 관련 암표가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야구 등 스포츠 경기 50건, 기차 승차권 8건 순이었습니다.
검거 인원별로 살펴보면, 공연 관련이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 64명, 승차권 11명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8명으로 전체의 4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대가 53명, 40대 31명, 50대 이상은 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표적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은 매크로 프로그램과 다른 사람의 계정 등을 이용해 콘서트 티켓을 대량으로 확보한 뒤 중개 플랫폼을 통해 8년간 24억 원어치를 재판매한 전문 암표상을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KTX와 SRT 승차권을 대량으로 확보한 뒤 1년 7개월 동안 4천 장 넘게 중개 플랫폼에서 재판매한 암표상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돼 암표매매에 대한 처벌 범위가 확대되면서 매크로를 악용하는 전문 암표 판매업자와 조직적인 암표 거래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단속 기간 동안 온라인 거래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예매·판매 내역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추적하는 한편,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예매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과 범행 수법을 관련 예매처와 철도 운영사, 카드사 등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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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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