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식, '범죄도시4' 찍다가 번아웃…"의사가 산송장이라더라"

강주희 기자 2026. 9.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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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봉식이 번아웃 증세를 겪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봉식은 "'비상선언' 끝나고 이유 없이 힘들었다"며 "뭔지 모르겠고 분명 촬영을 가야 하는데 촬영 시간 다 되어가는데 대사는 안 외우고 멍하니 있더라. 처음 겪어보는 거니까. 그때가 6~7년 차 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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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배우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N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현봉식이 번아웃 증세를 겪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봉식은 "'비상선언' 끝나고 이유 없이 힘들었다"며 "뭔지 모르겠고 분명 촬영을 가야 하는데 촬영 시간 다 되어가는데 대사는 안 외우고 멍하니 있더라. 처음 겪어보는 거니까. 그때가 6~7년 차 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한테 '나 힘들다'고 얘기해 봤는데 공감이 전혀 안 되더라. 저랑 대화하던 분들이 다 무명 배우였고 제 이야기에 공감해 줄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대표 형이 알아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에 수면장애도 와서 하루에 3시간 연속으로 잠을 못 잤다. 잠을 못 자다가 탈모도 좀 심하게 왔다"며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몸 상태가 산송장이다. 잠부터 주무시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현봉식은 "원인을 모르겠으니까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는데, 집먼지 알레르기가 보통은 120이 나와도 있다고 하는데 400이 나왔다"며 "그 약을 먹고 나니 잠을 충분히 잘 수 있었다. 그러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또 "탈모 왔던 것도 처음에 머리가 너무 빠지니까 '몰라, 대머리 하지 뭐' 했다. 다 귀찮더라. 친구 부부가 서울 올라와 병원에 데려가 줬다. 의사선생님이 절 알아보셔서 '배우님 이러시면 안 된다'해서 머리에 주사 놓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어떤 작품을 찍을 때 이런 아픔을 겪었냐"고 묻자 현봉식은 "'이 연애는 불가항력', '범죄도시4' 찍을 때였다. 가발 쓰고 찍은 것도 있고 흑채도 칠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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