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김정훈 종료 직전 미친 PK 선방’…안양, 대어 울산 2-1로 잡고 ‘4G 무승 탈출’

박진우 기자 2026. 9.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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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대어' 울산HD를 잡고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안양은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울산HD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테우스는 지난 2024시즌 안양에 입단한 뒤 K리그 통산 99경기 2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안양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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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안양)]

FC안양이 ‘대어’ 울산HD를 잡고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안양은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울산HD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38점으로 7위까지 도약했다.

안양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채현우, 엘쿠라노, 김강, 마테우스, 크네제비치, 대니 바커, 강지훈, 김영찬, 권경원, 김동진, 김정훈이 선발 출격했다. 김운, 최건주, 유키치, 김보경, 한가람, 김정현, 김재현, 김지훈, 김다솔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야고, 페드링요, 이동경, 에릭, 이규성, 토마스, 장시영, 김영권, 정승현, 조현택,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이진현, 백인우, 보야니치, 강상우, 조민서, 박용우, 박우진, 서명관, 황병근이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마테우스 벼락 중거리 선제골! 안양 역대 선수 K리그 통산 최다 득점 경신까지

안양이 먼저 웃었다. 전반 27분 마테우스가 먼 거리에서 공을 잡았다. 마테우스는 단 한 번의 터치로 공을 밀어넣은 뒤,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거리가 상당했음에도 마테우스의 슈팅은 조현우가 손 쓸 수 없는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이로써 마테우스는 지난 2024시즌 안양에 입단한 뒤 K리그 통산 99경기 2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안양 역대 K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구단 역사를 썼다.

벼락 같은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안양이 몰아쳤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 마테우스가 올린 크로스를 권경원이 어려운 자세 속에서도 넘어지며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안양은 계속해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 엘쿠라노가 좋은 연계로 매끄럽러운 패스 플레이가 연결됐다. 우측면에서 강지훈이 올린 크로스를 엘쿠라노가 강력한 헤더로 내리 꽂았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은 안양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이동경에게 실점했지만…엘쿠라노 천금 PK 역전골로 안양 2-1 승

울산이 땅을 쳤다. 후반 5분 좌측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조현택이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정훈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장시영의 크로스를 이동경이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냈지만, 크네제비치가 깔끔하게 태클로 걷어냈다.

울산이 결국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야고가 김동진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좌측 하프 스페이스 부근으로 쇄도하는 이동경에게 패스했다. 이동경은 공을 잡아놓은 뒤, 먼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를 시도했다. 공은 강지훈을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울산이 1-1로 균형을 맞췄다.

유병훈 감독은 교체로 흐름을 바꾸려 했다. 후반 13분 김강을 빼고 최건주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공교롭게도 교체 직후 역전한 안양이었다. 후반 14분 박스 좌측에서 김동진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조현우가 선방했다. 흐른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엘쿠라노가 조현택에게 차이며 페널티킥(PK)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로 역전했다.

울산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박스 앞 프리킥 상황, 키커로 나선 이동경이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울산은 김영권, 이규성을 빼고 서명관, 보야니치를 교체 투입했다.

안양이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엘쿠라노, 채현우를 빼고 김운, 유키치를 교체 투입했다. 엘쿠라노는 다리 뒤쪽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부상 복귀전에서 역전골을 뽑아냈지만 부상 재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울산은 쉴 틈 없이 반격했다. 후반 35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조현택에 이어 보야니치까지 연결됐고, 보야니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안양이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7분 마테우스가 박용우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유병훈 감독은 마테우스, 크네제비치를 빼고 김정현, 한가람을 교체 투입했다.

울산이 땅을 쳤다. 후반 39분 박스 안에서 야고가 강지훈과의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다. 약 5분 가량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은 권경원이 발을 걸었다고 판단해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야고가 나서며 골문 좌측으로 강하게 슈팅했지만, 김정훈이 예측해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안양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안양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고, 승점 38점으로 7위까지 도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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