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0호포…한국인 타자 역대 8번째, 日 출생 선수 시즌 5번째 두 자릿수 홈런

황규인 기자 2026. 9.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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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일본 출생 MLB 선수 가운데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에 이어 이정후가 올 시즌 다섯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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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축하받는 이정후. 로스앤젤레스(LA)=AP 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9일 로스앤젤레스(LA) 방문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팀이 LA 다저스에 0-1로 끌려가던 2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홈런을 쳤다.

상대 선발 투수 타일러 글라스나우가 다섯 번째 공으로 던진 너클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가 홈런을 친 건 지난달 11일 이후 안방 휴스턴전 이후 39일 만이다.

이정후는 MLB 진출 첫해였던 2024년에는 2홈런, 지난해에는 8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정후는 △최희섭(2004, 2005년) △추신수(2008, 2009, 2010, 2012, 2013, 2014, 2015, 2017, 2018, 2019년) △강정호(2015, 2016, 2019년) △박병호(2016년) △이대호(2016년) △최지만(2018, 2019, 2021, 2022년) △김하성(2022, 2023, 2024년)에 이어 8번째로 MLB 무대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 타자가 됐다.

한국 출생 선수 가운데는 롭 레프스나이더도 보스턴 시절이던 2024년 11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레프스나이더는 입양아 출신으로 김정태라는 한국 이름도 있다.

이정후 역시 아버지 ‘바람의 아들’ 이종범 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일본프로야구 주니치(中日)에서 뛰던 시절 나고야(名古屋)에서 태어났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일본 출생 MLB 선수 가운데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에 이어 이정후가 올 시즌 다섯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된다.

다만 이정후는 국적에 대한 오해를 피하고자 MLB 공식 프로필에도 출생지를 서울로 표기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이후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5개를 허용하면서 다저스에 2-8로 패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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