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상어다"…부산 북항 친수공원 상어 이틀째 출몰

2026. 9.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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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하 친수공원에 상어가 나타나 이틀째 유유히 헤엄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상어를 보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는데요.

전날(1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출몰한 상어는, 목격자들의 신고가 잇따랐지만, 이틀째 공원 주변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친수공원은 시민들의 산책과 낚시로 붐비는 곳이어서, 상어 출현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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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하 친수공원에 상어가 나타나 이틀째 유유히 헤엄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상어를 보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는데요.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자극을 주는 행동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명한 삼각형 등지느러미를 드러낸 상어가 수면 위를 유유히 헤엄칩니다.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 모습에 시민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목격자> "여기 있다. 야야, 1미터, 2미터, 3미터… 우와."

전날(1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출몰한 상어는, 목격자들의 신고가 잇따랐지만, 이틀째 공원 주변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친수공원은 시민들의 산책과 낚시로 붐비는 곳이어서, 상어 출현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성지연 / 목격자> "완전 야생 상어니까, 항상 아쿠아리움 같은 데서만 보다가…신기하기도 하고. 야생에서 자연에서 볼 일이 없으니까."

전문가는 이 상어를 흉상어과 '흑상어'로 추정했습니다.

<최윤 /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몸 크기로 볼 때 무태상어 아주 유사한 흑상어로 보이고. 무태상어와 습성은 비슷하고요."

3m가 넘는 대형 상어가 도심 연안에서 발견된 것을 두고,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에 주목합니다.

<최윤 /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이런 몸집 큰 흑상어가 나타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해수온 상승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이런 대형 상어들이 갈수록 출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흑상어가 사람을 직접 공격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온순한 상어라도 자극을 주면 공격할 수 있는 만큼, 포획보다는 자연스럽게 유도해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설명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부산해경]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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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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