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선원 “천하람 사회경험 없다”... 국힘 “40대 이소영 장관해도 되나”

이민석 기자 2026. 9. 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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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젊은 사람 무시하는 전형적인 꼰대 모습”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40대 변호사 출신 (천하람) 국회의원에게 ‘사회 경험이 없다’고 한다면, 같은 40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는 장관직을 맡겨도 되는 건가”라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게 “사회 경험이 없어서 모르는 것 같다”고 했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박선원 민주당 의원을 겨냥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사회 경험을 운운하는 것은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며 “자신보다 나이가 젊은 사람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전형적인 ‘꼰대’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0대 국회의원에게 사회 경험을 운운하면 그보다 더 젊은 20대, 30대 청년들은 얼마나 무시할지 눈에 선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 의원 발언은 천 의원이 강 후보자에게 철거민 위장전입 특별분양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묻자 박 의원이 엄호에 나서면서 나왔다. 당시 천 의원은 “동료 의원한테 사회 경험이 없다는 게 할 소리인가”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이 젊은 세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고스란히 보여주는 꼰대의 막말”이라며 “천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그는 또 “끝내 사과를 거부한다면 국민의힘은 당사자인 천 의원의 뜻을 묻고 개혁신당 측과 협의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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