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7%, 취임 후 최저…부정 평가 56% [갤럽]

이채윤 기자 2026. 9. 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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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7%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9월 1주차)보다 1%포인트(p) 하락한 3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가 95% 신뢰수준에 ±3.1%p인 점을 감안하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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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이유 20% 차지한 부동산 정책 1위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 국힘 27%
부동산·인사 문제에 부정 평가 상승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7%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9월 1주차)보다 1%포인트(p) 하락한 3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p 오른 56%를 기록했다. 응답을 유보한 의견은 7%였다.

이에 따라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기존 13%p에서 19%p로 6%p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가 95% 신뢰수준에 ±3.1%p인 점을 감안하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이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18~29세(긍정 33%, 부정 53%)와 30대(긍정 31%, 부정 62%)뿐만 아니라 60대(긍정 32%, 부정 64%)와 70대 이상(긍정 33%, 부정 61%)에서도 부정 평가가 앞섰다. 이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50대(긍정 46%, 부정 49%)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우세했고, 40대(긍정 47%, 부정 47%)에선 긍정과 부정이 같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긍정 26%, 부정 69%)과 부산·울산·경남(긍정 34%, 부정 61%)은 물론, 인천·경기(긍정 39%, 부정 53%), 서울(긍정 30%, 부정 64%), 대전·세종·충청(긍정 35%, 부정 58%) 등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광주·전라(긍정 61%, 부정 31%)에서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 38%, 부정 56%로 부정 기류가 강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560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사 문제’(16%), ‘경제·민생’(9%), ‘검찰 권한 축소’(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으며, 장관 인선 후로는 인사 문제가 차상위에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6%)가 1위를 차지했고, ‘경제·민생’(11%),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7%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3%로 집계됐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은 각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5.4%,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채윤 기자 cy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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