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으며 매운맛 잔치… 칠갑산선 백제로 시간여행

김창희 기자 2026. 9.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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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한글날 황금연휴, 칠갑산의 청량한 자연을 품은 충남 청양이 미식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로 변신한다.

18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에서는 골목을 붉게 달구는 화끈한 매운맛 축제와 천년 백제의 숨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역사 소풍이 동시에 펼쳐진다. 여정의 첫머리는 청양초등학교 인근 원도심 골목에서 10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6 청양 매운맛 골목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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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청양군

청양 = 김창희 기자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한글날 황금연휴, 칠갑산의 청량한 자연을 품은 충남 청양이 미식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로 변신한다.

18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에서는 골목을 붉게 달구는 화끈한 매운맛 축제와 천년 백제의 숨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역사 소풍이 동시에 펼쳐진다. 여정의 첫머리는 청양초등학교 인근 원도심 골목에서 10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6 청양 매운맛 골목축제’다.

특산품 판매 중심의 기존 틀을 깨고 방문객이 직접 맛을 조합하는 참여형 미식 파티로 거듭났다. 핵심은 단연 취향대로 청양 특산물 토핑과 맵기 단계를 조합해 만드는 ‘나만의 떡볶이’(사진)다.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채우는 ‘골목 빙고 투어’는 원도심 구석구석을 누비는 쏠쏠한 재미를 안긴다.

골목에서 화끈하게 입맛을 돋웠다면 칠갑산 자락으로 발길을 옮겨 백제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차례다. 상·하 대웅전을 품은 천년 고찰 장곡사 진입로에 자리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는 10월 9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무료 입장 행사로 마련된 ‘백제 가을 소풍’이 열린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흙 속 백제 유물 발굴, 연화문 수막새 천연 비누 만들기, 황금 복 거북이 미니어처 공예 등 손끝으로 역사를 만나는 체험이 풍성하다. 춘포짜기와 대목장 등 청양 무형유산 장인들의 시연과 오후 3시에 펼쳐지는 마술쇼는 잔디마당의 소풍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김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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