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90분 기자회견…연임개헌·공소취소 답할까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6. 9. 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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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선 연임 개헌 문제에 대해 재차 명확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다.

앞선 회견들과 달리 이번에는 특정 주제나 계기 없이 진행되며, 회견 제목도 별도의 수식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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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회견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열리는 만큼, 하락한 민심을 어떻게 진단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어떻게 제시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기자회견 계획을 밝히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선 연임 개헌 문제에 대해 재차 명확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프랑스 방문 당시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밝혔지만, 보수 야권은 “‘나는 연임·중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주어를 분명히 넣어서 선언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른바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인사 문제 역시 주요 질문 대상으로 거론된다. 8·30 개각 이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주 만에 사퇴했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경우 지명을 두고는 여권 내부 반발 등이 이어지면서 청와대가 재검증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여권 내부 갈등과 사법부와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또 현재 정부의 가장 큰 당면 현안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함께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경제 정책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회견은 지난해 7월 취임 한 달 회견을 시작으로 취임 100일 회견, 비상계엄 1년 외신 회견, 신년 회견, 취임 1년 회견,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에 이어 이 대통령의 일곱 번째 기자회견이다. 앞선 회견들과 달리 이번에는 특정 주제나 계기 없이 진행되며, 회견 제목도 별도의 수식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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