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세 번째 남편 최초 공개…10·26 사태로 이어졌다 "말년이 행복" ('편스토랑')

이우주 2026. 9. 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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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심수봉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심수봉의 남편인 김호경 전 MBC PD가 최초로 공개됐다. 심수봉은 "저는 평생 남자들은 다 바람둥이인 줄 알았는데 우리 남편 같은 사람 없다. 말년이 행복하다. 옆에서 항상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MBC 라디오 PD였다. 내가 거기서 DJ를 맡았다. 그러면서 만난 PD 선생님"이라며 행복해했다.

실제로 심수봉이 남편을 먼저 좋아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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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심수봉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심수봉이 출연했다.

심수봉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앤틱한 분위기의 집을 소개했다. 심수봉의 조카인 손태진은 "정말 검소하시고 한번 쓰면 평생 쓰신다. 물건 하나하나에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팬들이 보낸 손편지와 선물들도 하나하나 다 간직하고 있었다.

거실 한켠에는 30년 된 피아노가 있었다. 심수봉은 "처음에 산 피아노라 오래됐다. 젊은 시절부터 쓰던 건데 여기가 제 일터"라며 직접 쓴 악보들을 공개했다. 이어 자신의 이별곡 '품어줄 안아줄'을 즉석에서 선보인 심수봉. 심

10·26 사건 이후에 기타를 못 잡다가 최근에야 기타를 잡기 시작했다. 나의 슬픔까지 함께 하며 풀어내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찐팬' 이연복은 "인생의 경지에 오르신 것"이라 치켜세웠다.

이어 심수봉의 남편인 김호경 전 MBC PD가 최초로 공개됐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 후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심수봉은 "저는 평생 남자들은 다 바람둥이인 줄 알았는데 우리 남편 같은 사람 없다. 말년이 행복하다. 옆에서 항상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MBC 라디오 PD였다. 내가 거기서 DJ를 맡았다. 그러면서 만난 PD 선생님"이라며 행복해했다.

김호경 전 PD는 "라디오 새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DJ를 찾아야 했다. 심수봉이라는 가수가 정치적인 큰 사건에 휘말려서 재능이 있는 가수인데 묻혀서 힘들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DJ로 섭외하기로 해서 작가와 찾아간 집이 이 집"이라 심수봉과의 첫 만남을 밝혔다.

김호경 전 PD는 "발음도 좋고 목소리도 괜찮은 거 같아서 내 프로그램 DJ 해달라고 꼬셨다 30년 전에 트로트 프로그램을 했는데 지금 트로트 붐인데 굉장히 앞서나간 기획이었다"고 자랑하며 "내가 열심히 서포트하니까 나한테 호감을 느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에 심수봉은 "그때 뻑이 갔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심수봉이 남편을 먼저 좋아하게 됐다고. 심수봉은 "저는 사주팔자에 남자가 없다고 했는데 우리 남편이 저하고는 정말 꼭 만나야 할 사람이었다.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난 거 같다"고 밝혔고 남편은 "저도 비슷한 처지였다. 돌싱이었고 아내도 가정사가 있으니까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났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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