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모친상을 당했다. 17일 이금희는 어머니 고(故) 강순식 씨의 별세 소식을 직접 전했다. 향년 93세.
출처:이금희
이금희 측은 부고를 통해 "아흔 세 번째 생신을 앞두고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조심스레 알리오니 평안한 영면을 기원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세상을 떠난 모친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앞서 이금희는 모친의 별세 당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예정된 촬영 일정을 마무리한 뒤 급히 귀국했다. 이금희는 동료와 스태프들에게도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촬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이금희
귀국한 이금희는 가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입관은 18일 오전 10시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을 거쳐 흥창사다.
출처:이금희
이금희는 평소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속에서 어머니가 미용과 봉제 등 여러 일을 하며 다섯 딸을 키웠다고 밝히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금희는 이후 KBS1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사랑의 리퀘스트', '6시 내고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그는 2000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