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중공업, 부유식 데이터센터 ‘초읽기’… 목표가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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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사업 본격화와 견고한 상선·해양 부문 실적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028년 추정 EPS 2151원에 Target P/E 18.5배를 적용해 목표 주가 4만원을 산출했다"며 "FDC 본계약 본격화에 앞서 선제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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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사업 본격화와 견고한 상선·해양 부문 실적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00원이다.
삼성중공업은 OpenAI와의 FDC 공동 개발 LOI 체결을 시작으로 미국선급(ABS), 영국선급(LR)으로부터 50메가와트(MW)급 FDC 개념 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이어 ABB와의 전력 시스템 개발 기술 협력,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 기업 ‘무스테리안(M3)’과의 업무 협약과 엔지니어링 계약 체결, 200MW급 FDC AiP 획득 등 글로벌 기업, 선급들과 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M3가 디벨로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제우스’에는 삼성중공업의 50MW급 FDC 2기가 납품될 예정이며 올해 4분기에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이 전망된다”며 “FDC 수주 시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2도크에서 2기를 병렬 건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860MW 규모의 ‘프로젝트 샌드파이퍼’에도 FDC가 다수 납품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복 건조 효과에 따른 고수익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업인 상선과 해양 부문의 실적 흐름도 견조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 139억 달러 가운데 84%인 117억 달러를 달성했다. 상선 수주 목표(57억 달러)는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다. 올해 4분기에 미국 Delfin FLNG 2호기와 캐나다 Western FLNG 1호기 수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양 수주 목표 역시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가 유지와 효율적인 야드 운용 전략도 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수에즈막스 COT 중 저선가 물량은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통해 하도급으로 소화하고, 고선가 물량은 거제 야드에서 건조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LNGC 및 VLGC/VLAC 등 고부가가치 선종도 원화 환산 기준 높은 선가 수준으로 계약되고 있어 최소 2028년까지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원화 강세 구간에서는 100% 환헷지 정책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3도크의 LNGC 병렬 건조를 통한 상선 실적 안정화와 함께 FLNG 조기 인도에 따른 인센티브 확보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028년 추정 EPS 2151원에 Target P/E 18.5배를 적용해 목표 주가 4만원을 산출했다”며 “FDC 본계약 본격화에 앞서 선제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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