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미지급 양육비 5천만원"…2번 준 양육비, 면접교섭 방해금지 풀릴까[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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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결국 전처 허양임과 법적 분쟁을 시작한다.
고지용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16일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고지용이 허양임과 이혼하면서 매달 189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해놓고 실제로는 올해 8월과 9월 두 차례만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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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결국 전처 허양임과 법적 분쟁을 시작한다.
고지용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16일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지용은 2024년 4월 24일 허양임과 협의이혼했다. 그러나 불과 몇주만에 건강이 악화돼 같은 해 5월 9일 간경화, 간경변, 쇼크 등으로 죽음까지 각오해야할 만큼 생사가 위태로워졌다. 이에 고지용은 2년여간 수차례 입원하며 홀로 병마와 싸워야 했다.
이런 가운데 허양임 측이 양육비 지급을 강요하며 계좌와 보험 등을 가압류했고, 고지용은 내용증명을 통해 양육비 지급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호소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재는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지만, 허양임이 아이를 보여주지 않아 이혼 후 2년 동안 아이를 만난 횟수는 불과 6회 정도에 불과하며 아동보호법 위반 경고를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고지용이 아이를 향한 그리움에 지쳐가는 걸 보며 더이상 방치는 안되겠다 생각했다"고 했지만 여론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부모 사이가 좋지 않게 끝났다 하더라도 아이는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부부 관계는 끝날 수 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천륜을 끊는 행위는 옳지 않으며 행여라도 상대 배우자에 대한 험담을 하는 등 아이에게 한쪽 부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가스라이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다만 허양임 측은 고지용이 먼저 이혼 직후인 2024년 5월과 10월 건강 문제로 당장은 아이를 만나기 어렵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지용의 양육비 미지급 사태를 무겁게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소속사 측은 "미지급된 양육비를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허양임 측이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 청구의 소를 제기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며 "2026년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고지용이 허양임과 이혼하면서 매달 189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해놓고 실제로는 올해 8월과 9월 두 차례만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미지급 양육비는 약 4000만원, 이자를 포함한 청구액은 약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양육비는 자녀의 생존권과 직결된 만큼, 일방적으로 "나중에 나눠 내겠다"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다. 고지용이 올 8월부터 정기 양육비를 내기 시작했다고 하나 이는 가처분 소송 및 법적 조치가 들어오자 일시적으로 법적 책임을 이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이전의 장기 체납 사실이 정당화 되기는 어렵다. 다만 민법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면접교섭권을 무조건 제한할 수도 없다.
결국 두 사람은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게 됐다. 네티즌들은 부모의 갈등으로 아이가 상처받지 않길 기원하고 있다.
고지용은 2013년 혀양임과 결혼, 2014년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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