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 故 박정운, 그리움 가득한 '4주기'…당뇨·간경화 투병→향년 57세 별세

안지훈 2026. 9. 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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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이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빛낸 가수 고(故) 박정운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고 박정운은 지난 2022년 9월 1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경화 투병 중 별세했다.

비록 박정운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명곡과 음악을 향한 열정은 오늘날 한국 가요계를 지탱하는 힘으로 남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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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정운, 2020년 당뇨·간병변 진단→2022년 수술했으나 건강 악화로 별세
출처:KBS2 '가요톱10'

(MHN 안지훈 기자) '오늘 같은 밤이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빛낸 가수 고(故) 박정운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고 박정운은 지난 2022년 9월 1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경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7세.

그는 2020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증상을 겪고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당뇨병과 간병변이 발견돼 치료와 건강 관리를 이어왔다. 별세 직전 그는 간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 태어난 박정운은 미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이후 귀국해 1989년 1집 앨범 'Who, Me?'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가수 장필순, 오석준과 함께 부른 '내일이 찾아오면'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1991년 발표한 '오늘 같은 밤이면'이 히트를 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로도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그대 내 품에', '기억에 남는 건 너의 눈동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2017년에는 KBS2 '불후의 명곡' 박정운·김민우 특집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가수 벤과 임세준이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렀고, 박재정은 '그대만을 위한 사랑'을 열창했다. 박정운은 당시 박재정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재정은 훗날 박정운의 비보가 전해지자 "선배님께서 저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던 순간을 기억한다. 편히 쉬시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고인은 투병 생활 중에도 절친한 가수 박준하와 함께 신곡 작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등 음악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비록 박정운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명곡과 음악을 향한 열정은 오늘날 한국 가요계를 지탱하는 힘으로 남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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