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운영 실태 등 점검 4개월 전기요금 미납 단전 예고 "시민들 의료 공백 불안 매우 커"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가 강일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 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이하 사산위)는 최근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구산동 소재 강일병원을 찾아 운영 실태와 의료 서비스 제공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일병원은 최근 4개월간 전기요금 미납으로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단전 예고가 내려진 가운데 직원 임금 체불과 종합검진센터 예약 중단 등 병원 운영 전반에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병원 내 진료 및 검진 차질 현황, 단전 예고에 따른 비상대책 여부, 직원 근무 실태 등을 점검하고, 실무 직원들의 고충과 현장 목소리를 세심하게 들으며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강영수 위원장은 "과거 김해중앙병원 폐업으로 겪었던 의료 공백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지역 핵심 종합병원이 멈춰 설 위기에 처해 시민들의 불안이 매우 크다"며 "시민 피해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시에서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체 의료기관 이송 등 비상 대응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문을 연 강일병원은 29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17개 진료과목과 내시경센터 등 16개 전문 특성화 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