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5인방 10주년 여행, 박보검이 주도…"'칸타빌레' 때부터 염두"

박선하 2026. 9. 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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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종영 10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2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박보검은 '전교회장', 김유정은 '오은영 박사', 채수빈은 '성깔 있는 초식동물', 곽동연은 '막내삼촌', 진영은 '타격감 굿'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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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우정 여전 "꾸준히 만남 이어와"…서로가 지어준 별명 공개
출처:'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 캡처

(MHN 박선하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종영 10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2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박보검은 다섯 사람이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해온 것에 대해 "다섯 명의 청춘 5인방이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자랑이다.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채수빈 역시 친분을 언급했다. 그는 "'만나자'고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맞춰서 웬만하면 다 같이 본다"면서 작품이 끝난 뒤에도 만남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전했다.

10주년 여행을 먼저 제안한 사람은 박보검이었다. 그는 1년 전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진행할 당시부터 다섯 배우가 뭉쳐 여행을 떠나는 것을 염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출처:'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 캡처

박보검은 "다섯 명이서 무언가를 만들면 좋겠다 싶었다. 꼭 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거였는데 이렇게 뭉칠 수 있게 돼 무척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섯 배우는 지난 8월 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도착한 장소에는 10년 전 작품에서 실제로 입었던 배역들의 한복과 당시 촬영을 떠올리게 하는 각종 소품이 준비돼 있었다.

오랜만에 과거의 의상과 소품을 마주한 배우들은 당시 추억을 떠올리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이 머물 숙소는 한옥이었다. 숙소 안에는 카메라와 캠코더, 손 선풍기 등 각종 웰컴 기프트가 준비돼 있었다. 특히 손 선풍기에는 멤버별 별명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별명은 서로의 특징을 직접 짚어내며 지은 것이었다.

박보검은 '전교회장', 김유정은 '오은영 박사', 채수빈은 '성깔 있는 초식동물', 곽동연은 '막내삼촌', 진영은 '타격감 굿'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중에서도 진영의 별명에는 멤버들 사이에서 오래 회자된 에피소드가 숨어 있었다.

과거 진영의 집에 멤버들이 놀러 갔을 당시, 평소 귀신을 무서워하는 진영에게 집 안 어딘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장난을 쳤던 것. 이를 듣고 겁을 먹은 진영은 곽동연에게 "자고 가"라고 부탁했다고.

자신의 별명을 확인한 진영은 "다들 귀신 무서워하지 않냐. 귀신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다시 진영 놀리기에 나섰다. 김유정은 "거기는 무서울 것 같긴 하다. 잘 인사드리고 나왔냐"고 농담했고, 곽동연은 "같이 오셨잖아"라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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