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김경 징역 4년·2년 구형
김정화 기자 2026. 9. 16. 19:52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 지방선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강 의원에게 징역 4년과 김 전 시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7일 김 전 시의원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서울 강서구에 지역구를 뒀는데, 김 전 시의원은 강서구의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앞선 공판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보좌관 남모씨와 김 전 시의원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반면 강 의원은 결심 공판인 이날까지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을 만난 것은 맞지만, 1억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강 의원은 이날 법정에서 공천헌금 수사를 하던 경찰 간부가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 국회의원의 품위는 지킬 수 있게 해주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검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김경 징역 4년·2년 구형
- 대왕고래 140억 배럴 확률은 0.0002%···윤석열의 ‘대왕 거짓말’
- 역대 대통령 회견 돌아보니···설득·포기로 ‘통’하거나, 변명·강행으로 ‘불통’하거나
- 연 최고 19.4% 이자 주는 청년미래적금 또 열렸다…10월 2차 모집
- 조지아주 한인 변호사 “합법 노동자를 ‘범죄자’ 취급…미 정부 실수 시인하고 사과하게 할
- 연천 한탄강서 초등생 7명 물에 빠져···실종 1명 심정지 이송
- ‘준수한 외모’와 전투력이 무슨 상관?···미 국방장관의 이상한 집착
- 1심 뒤집기 주력하는 오세훈…“그쪽에서 원한 것도 아닌데” 후원자 통화 녹음 증거 채택
- [여론조사 ‘경향’] 국힘, 3개월 만에 민주당 지지율 앞섰다···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
- [단독]원거리 발령뒤 임신 아내와 같이 살았다가 해고된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