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철거민 보상은 정당"…아들 의혹에 고성도

2026. 9. 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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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부동산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에서 최대 쟁점은 후보자가 2008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철거민 보상을 받아 서초구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과정이었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저 부대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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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부동산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다만 정당한 절차에 따른 보상이었다며 불법 의혹은 전면 부인했는데요.

아들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놓고는 날선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에서 최대 쟁점은 후보자가 2008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철거민 보상을 받아 서초구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과정이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부동산 관련 질의에 자세를 낮추면서도 고의성 위장전입과 부정청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신철/국방부 장관 후보자>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제가 살고자 정말 실력도 없는 제가 설계해서 만든 집입니다. 저는 전방에 있었지만 저희 가족들과 협의를 한 것이고 저희는 정부의 시책에 따라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강 후보자는 군 생활을 하며 자산 증식에 무관심했고 이른바 '철거민 특공'이라는 단어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대상자 지정 직전 실제 거주지인 강원도 대신 해당 주택으로 전입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선 군 생활을 하며 잦은 이사에 그때 주소를 왜 옮겼는지 기억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남이 친척에게 약 7억원을 빌려 분당 상가를 매입한 것과 최초 재산신고 누락에 대한 질의에는 "부모로서 잘 살펴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 시절 올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아들이 4성 장군인 아버지의 지위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강 후보자가 반발하는 과정에서 날선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저 부대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십쇼."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 "제가요? 그걸 청문위원인 제가 그 부대에 가서 한 명 한 명 붙잡고 물어봐야 됩니까. 그게 청문을 받는 장관 후보자의 태도입니까."

강 후보자는 자신이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재직시 벌어진 비상계엄에 대해 "군이 헌정질서를 훼손한 것"이라며 당시 군 최고계급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정부 국정과제인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관련해선 개혁 의지를 피력했고,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도 "조건 충족이 상당히 보완됐고 여건도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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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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