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장관 적임자" vs "민심이 심판할 것"

2026. 9.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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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선 어제(15일) 있었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문회는 끝났지만, 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3류 배우의 저질 신파극이었다"고 비판했는데, 22일 대국민 보고회를 기점으로 임명시 장외 투쟁도 불사하겠단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오전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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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어제(15일) 있었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문회는 끝났지만, 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3류 배우의 저질 신파극이었다"고 비판했는데, 22일 대국민 보고회를 기점으로 임명시 장외 투쟁도 불사하겠단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더 무서운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맹비판했는데요.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런 약을 청탁 로비해 주었던 김승원 후보자야말로 사회적 흉기입니다. 문과를 운운한 후보자의 답변은 불법 청탁을 자백한 증거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은 "사실이고 범죄"라며 김 후보자가 임명되더라도 "임기를 못 마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김 후보를 임명하면 "거리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와주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어제 청문회가 야당 때문에 정쟁의 무대로 전락했다며 김 후보자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무대로 만들지 말라"고 직격했는데요. 오전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사청문회를 일관되게 정쟁으로만 소비하는 국민의힘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가 법무행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인사청문보고서를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인데, 이르면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은 국방위와 국토위에서 각각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죠?

[기자]

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모두 부동산 취득 과정과 자금 출처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강 후보자 본인과 가족이 철거민 특별분양을 받게 된 경위를 따져물으며 "고의성 위장전입"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강 후보자는 "군생활을 하며 자산 증식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보상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당도 "전방 지휘관들의 대대장이나 연대장들의 문제는 재테크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라며 강 후보자를 감쌌습니다.

강 후보자는 장남이 재건축을 앞둔 7억원대 상가를 매수하며 재산 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저의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지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홍 후보자가 20년간 전세로 거주한 이력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전세는 비정상적인 사금융'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았고, 민주당은 전세를 살다 대출받고 집을 산 후보자를 부도덕하게 몰아간다고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도 소환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청문회 장면 보고 오시겠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문정복 위원님, 김현지 실장한테 적극 이재명 대통령 아니면 장관 후보자 옹호하라고 오더 받으셨어요?"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한테 무슨 오더를 받아요! 무슨 오더를 받아!"

한편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오전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앵커]

여야 상황도 짚어보죠.

민주당에선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오늘 "전방위 대통합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민주정권 4명의 대통령을 계승하는 '4통 연설대회'를 열겠다며 당내 통합의 포문을 여는 한편, 당 바깥으로는 진보 대통합에 나섰는데요.

김 대표는 현행 20석인 교섭단체 요건을 15석으로 완화하는 방안은 물론, 준연동형제 개편과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도 운을 띄웠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은 "15석의 기준이 뭐냐"고 되물으며 "유신 정권 이전의 10석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거취를 둘러싼 여권 내부 파열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오늘 국회 토론회에서 김 후보자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징계 정국이 다시금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진종오 의원에 이어 당원권 10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서범수 의원도 오늘 법원에 징계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요.

서 의원은 '돌려차기 실언' 논란에 대해 "부적절했다"면서도 이번 징계 처분은 "반대파 제거를 위한 선택적 징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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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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