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중국 하늘길 넓어진다…베이징·샤먼 운수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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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의 중국 하늘길이 한층 넓어진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과 샤먼 노선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한 데다 청두·석가장·계림을 잇는 부정기편도 잇따라 운항을 앞두면서 중국 노선 다변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하반기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결과 대구공항은 중국 베이징과 샤먼 노선 운수권을 각각 주 3회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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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의 중국 하늘길이 한층 넓어진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과 샤먼 노선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한 데다 청두·석가장·계림을 잇는 부정기편도 잇따라 운항을 앞두면서 중국 노선 다변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하반기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결과 대구공항은 중국 베이징과 샤먼 노선 운수권을 각각 주 3회 확보했다.
특히 베이징 직항은 지역 경제계가 해외 비즈니스 활동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노선이다.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 중심지인 베이징과 대구를 직접 연결할 경우 지역 기업의 중국 출장 편의와 경제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샤먼 노선도 새롭게 확보됐다. 중국 남부 푸젠성의 대표적인 항만·관광도시인 샤먼은 온화한 기후와 해안 관광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관광 수요와 함께 중국 남부권과의 교류 확대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노선 운수권 확보와 함께 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부정기편도 확대된다. 오는 23일부터 청두와 석가장, 계림 등을 오가는 부정기편이 순차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청두 노선은 대구시와 청두시가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24년 4월 직항노선 개설에 합의한 이후 처음 운항되는 노선이다. 석가장은 태항산 관광의 관문으로 국내 등산·트레킹 관광객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며, 계림 역시 카르스트 지형 등 자연경관으로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대구공항의 중국 노선 확대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에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상하이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은 데 이어 하반기 베이징·샤먼 운수권까지 확보하면서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망이 넓어지게 됐다.
대구시는 그동안 신규 국제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중국 노선 확대가 실제 정기편 취항으로 이어질 경우 대구경북 지역민의 해외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기업의 수출입·영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하반기 운수권 확보와 중국 부정기편 운항 증가는 대구공항의 국제노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공사의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 유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하늘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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