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김해 강일병원, 인수 협의 급물살 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모두 멈춘 김해 강일병원을 두고 인수 협의가 오가고 있다.
강일병원은 지난 1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김민수 김해시 보건관리과장은 "인수 협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당장 시급한 것은 환자 진료기록부"라고 말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였던 김해중앙병원이 폐업한 지 3년 만에 또 다른 종합병원이 멈춰 서면서 응급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모두 멈춘 김해 강일병원을 두고 인수 협의가 오가고 있다. 지난 15일 밤 인수 희망자와 협의가 원만히 진행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 병원 직원은 261명이다. 의사 7명과 간호사 107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의 임금은 7~8월 두 달치가 밀렸고, 퇴직금은 지난 4월 이후 지급되지 않고 있다. 4대 보험료도 체납된 상태다.
전기도 끊길 처지다. 한국전력공사 김해지사는 지난 14일 병원 출입문에 단전 예고문을 붙였다. 6~8월분 요금 1억2880만6150원이 미납돼 21일 오전 9시 이후 전기공급을 정지하고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강일병원은 2017년 3월 문을 연 29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등 17개 진료과목을 두고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역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해왔다.
지역응급의료센터였던 김해중앙병원이 폐업한 지 3년 만에 또 다른 종합병원이 멈춰 서면서 응급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는 지난 15일 강일병원을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강영수 위원장은 "김해중앙병원 폐업으로 겪은 의료 공백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핵심 종합병원이 멈춰 설 위기에 처해 시민 불안이 크다"며 "대체 의료기관 이송 등 비상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