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3억 쪼개기 후원’ 강선우·김경 추가 기소
유희곤 기자 2026. 9. 16. 11:54

1억원대 공천 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이른바 ‘쪼개기’ 후원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형원)는 지난 14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인 그해 10월과 이듬해 12월 총 1억3000여 만원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강 의원에게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후원금은 1인당 5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김 전 시의원은 지인 등 23명 명의로 강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강 의원이 2022년 1월 김 전 시의원에게서 받았던 공천 헌금 1억원을 그해 8월 돌려준 후, 이 같은 방식으로 다시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1억원대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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