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25호 태풍 '꿈틀'...이번에도 일본 직격하나?

조인준 2026. 9.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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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괌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명절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제53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현재 괌 동북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5m(시속 54㎞)로 북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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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호 열대저압부 예상경로(출처=기상청)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괌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명절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제53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현재 괌 동북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5m(시속 54㎞)로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 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두쥐안은 중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진달래를 뜻한다.

기상청 예상 경로를 보면 열대저압부는 오는 17일 오전 3시 최대풍속 초속 24m(시속 86㎞)로 강해지며 강도1 태풍으로 발달한다. 이후 시속 20㎞ 속도로 천천히 북서진하면서 지속적으로 강해져 18일 오전 3시에는 괌 북쪽 약 1140㎞ 부근 해상에서 초속 29m(시속 104㎞)의 강도2 태풍으로 발달하고, 19일 오전 3시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35m(시속 126㎞)에 달하면서 강도3까지 세진다.

북서진하던 태풍은 오는 20일 방향을 조금 꺾어 북상하면서 일본 본토를 직격할 전망이다. 오는 21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까지 강해진 상태에서 상륙하게 되면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측대로라면 태풍 중심은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가을철 태풍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진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현재 한반도 영향 여부를 단정짓긴 어렵다. 특히 태풍의 진로가 북쪽이 아닌 서쪽으로 조정될 경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 높은 파고 등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현재 예상경로대로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경로는 유동성이 커 이동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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