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좀 치워" "뭔 소리야"…청문회 내내 '막말' 난장판
[앵커]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하자마자 고성이 오갔습니다. 서로를 향해 "악마"라 소리쳤고, "흉측한 얼굴을 치우라", "갱년기냐" 같은 듣기 거북한 비난을 여야가 주고 받았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시작 30분 만에 여야 의원들이 맞붙었습니다.
[김태규/국민의힘 의원 : 얻다 손가락질이에요, 지금!]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상적인 얼굴이 아니잖아! {당신도 정상 아니야!} 흉측한 얼굴 좀 치워요. {뭔 소리 하는 거야, 지금!}]
언쟁은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가족이 몸 담고 있는 발달장애인 협동조합에 대한 의혹 제기에서 시작됐습니다.
[김남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조합을 두고 혈세 빨대 꽂았다, 국민 세금으로 배불렸다, 가족 월급잔치다 등의 혐오 표현을 사용하여 마치 불법 기관인 양…]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가야 될 돈의 40%가 김승원 후보 가족에게 갔는데 무슨 그렇게 할말이 많습니까?]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제지에 나섰지만 여야 의원들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김태규! {왜!} 고만하세요. {왜!} 뭐 고만하라면 좀 고만 좀 해!]
김동아 민주당 의원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악마"라고 부른 게 다툼에 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당신 뭐라 그랬어! {악마라고 그랬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 돼요! 가족들이 빼먹는 게 악마지!]
오후에도 질의의 맥이 끊기는 상황은 계속됐습니다.
협동조합이 "돈벌이를 위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며 김승원 후보자가 울먹인 걸 두고 조롱성 발언이 나오고,
[김태규/국민의힘 의원 : 오전에 눈물바다가 됐는데, 갱년기세요? {네?}]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거친 말로 비난하며 청문회 내내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한동훈, 그러니까 주진우, 나쁜 검찰의 삼형제예요. 독사 같은 사람들이에요. {말을 그렇게 해요!}]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더이상 그런 발언들보다는 정책 검증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영상편집 지윤정]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15분 시술’ 눈 떠보니 9시간 지나있었다…결제액 ‘충격’
- 김승원, 가족 공세에 눈물…"또 김현지?" 한마디에 발칵
- "나 국회에 있어요" 한동훈, 청문회장 밖 실시간 공세
- 덤프트럭이 뒤에서 ‘쾅’…불붙은 승용차 안 운전자 참변
- ‘한국 포함 77척’ 이란 경고…트럼프는 ‘돈 내라’ 동맹 탓
- [단독] ‘15분 시술’ 눈 떠보니 9시간 지나있었다…결제액 ‘충격’
- 김승원, 가족 공세에 눈물…"또 김현지?" 한마디에 발칵
- "나 국회에 있어요" 한동훈, 청문회장 밖 실시간 공세
- [단독] 마취 후 ‘삐뚤빼뚤 서명’…병원은 "시술 동의한 증거"
- ‘한국 포함 77척’ 이란 경고…트럼프는 ‘돈 내라’ 동맹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