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비거주 1주택 논란 송구…실거주 목적으로 산 것"

유혜은 기자 2026. 9.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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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택 보유 문제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경기 과천 아파트 비거주 논란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주택 비거주로 인한 논란과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를 매입해 17년간 보유했으나, 실제 거주 기간은 4개월에 불과했던 점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09년 1월쯤 평촌에 살고 있을 때 청와대에서 근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당시 새벽부터 출근하는 분위기여서 같은 해 2월 과천에 서둘러 전셋집을 먼저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 청사가 있는 과천을 주거지로 정한 만큼 이후 4월쯤에는 저의 형편에 맞고 실제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전셋집을 구해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매입한 아파트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해당 아파트에 직접 거주하기 어려운 사정이 이어졌다면서, 갭투자 목적이 아닌 "실제로 거주할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개월 실거주 여부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다른 곳에 주소가 없고 주소를 옮긴 적도 없다"며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거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전세를 낀 상태에서 아파트를 매입한 데 대해서는 "매매가는 4억2천만원이었고 전세가는 1억1천만원 정도였다"며 "대출도 없이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생 1주택자로서 (해당 아파트를) 장기간 보유하고 있었고, 그곳에 계속 살고 싶었지만 여건상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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