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사전예약 분위기 ‘차분’… 폴더블 ‘듀오’ 대기 수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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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각)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지만, 예년과 같은 초기 품귀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전예약 직후 배송이 수주씩 밀렸던 과거와 달리 아이폰18 프로는 사전예약 시작 이후에도 상당수 모델이 출시일 배송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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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이폰18 프로맥스 중심 버건디 색상 인기
韓, 프로맥스 중심 글레이셔·실버 인기… 고용량 모델 재고는 상대적 여유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각)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지만, 예년과 같은 초기 품귀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전예약 직후 배송이 수주씩 밀렸던 과거와 달리 아이폰18 프로는 사전예약 시작 이후에도 상당수 모델이 출시일 배송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의 사전예약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만큼 초기 판매 열기가 예년보다 약해졌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15일(한국시각) 오전 9시 40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주소 기준 아이폰18 프로는 현재 구매시 주변 매장에서 전 색상·전 저장용량을 공식 출시일인 18일에 수령이 가능했다. 반면 아이폰18 프로맥스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은 전 색상 공식 출시일에 매장 수령이 불가능했고 배송에 3~4주가 걸린다. 아이폰18 프로맥스 512GB와 1TB는 버건디 색상(배송에 3~4주 소요)을 제외하고 주문시 공식 출시일에 매장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애플인사이더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애플 매장에서 사전주문 시작 후 30분이 지난 시간까지 아이폰18 프로는 어떤 색상이나 사양도 배송 지연이 발생하지 않았고, 전 모델이 공식 출시일인 이달 18일에 배송 가능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사전주문에서 가장 먼저 출하 지연이 발생한 모델은 버건디 색상의 아이폰18 프로맥스 256GB였다. 해당 모델은 사전예약 시작 30분 후 배송 예정일이 9월 18일에서 9월 29일~10월 6일 사이로 밀렸다. 글레이셔 색상의 아이폰18 프로맥스 256GB 모델도 30분 만에 배송 일정이 최대 2주까지 밀렸으며, 실버 색상의 동일 사양 모델도 같은 상황을 보였다.
애플인사이더는 “경기와 공급 상황, 곧 출시될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에 대한 기대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사전예약이 예년과 달리 즉시 품절되지는 않아 놀라울 정도로 저조한 출발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도 모델별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15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중구 인근 애플스토어를 기준으로 아이폰18 프로 256GB는 버건디·글레이셔·블랙 색상의 경우 18일에 매장 수령이 가능했다. 실버는 매장 재고가 없어 2~3주 내 배송이 가능했다. 512GB도 버건디·블랙은 출시일 매장 수령이 가능했지만 글레이셔·실버는 배송으로 전환됐다.
아이폰18 프로맥스의 경우 256GB, 512GB, 1TB 모델은 4개 색상 모두 곧바로 수령가능한 매장이 없고, 배송에 3~4주가 걸린다.
다만 이번 사전예약 상황을 곧바로 ‘아이폰18의 흥행 실패’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 공개 후 금요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지만, 올해는 사전예약이 주말인 12일에 시작됐다. 이를 놓고 9·11 테러 25주년과 일정이 겹친 데 따른 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직 사전예약을 시작하지 않은 아이폰 듀오도 변수다.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1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첫 폴더블 아이폰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아이폰18 프로 구매를 미루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전작보다 높아진 가격에 따른 구매 부담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도 초기 수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애플이 초기 수요를 예상해 출시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했을 가능성도 있다.
모비디바이스는 “지금까지의 아이폰18 시리즈 판매 데이터는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사전 주문 초기 몇 시간 동안 공급 부족 현상이 그리 심각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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