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투르크·카자흐 정상과 연쇄회담…수렵도·탁구채 등 선물
이승환 기자 2026. 9. 15. 10:27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합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늘(15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및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오찬·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양국 정상에 대한 예우의 의미를 담아 롯데타워 미디어파사드와 정부서울청사 옥외전광판에 태극기와 각국 국기, 한국어와 투르크멘어, 한국어와 카자흐어로 쓴 환영 메시지를 표출합니다.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 명이 차량을 호위하고, 3군 의장대 등 총 280여명이 도열하는 등 성대한 공식 환영행사도 진행됩니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비롯해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어 양국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하는 국빈 오찬이 진행됩니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승마를 즐기는 점을 고려해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칠보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 액자'를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MOU 교환식,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합니다. 양국 정상은 경제·통상, 에너지·핵심광물, AI 및 과학기술, 인적·문화교류 등 양국 간 미래 협력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합니다.

국빈 만찬에서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기호와 카자흐스탄의 특성을 반영한 한식이 제공됩니다. 이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 탁구인 점과 카자흐스탄이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점을 고려해, 양국 국기 등을 새긴 프리미엄 탁구 라켓과 태권도복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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