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 아니잖아”…새아빠, 첫째에 “물질적 지원만, 더 노력 안 해” (‘결혼지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혼 후 7년째 함께 살고 있는 새아빠와 첫째 사이 좁혀지지 않는 관계의 골이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와 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이 한집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첫째와 새아빠 사이에는 오랜 시간 깊은 벽이 자리하고 있었다.
첫째는 새아빠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고 함께 밥을 먹는 것조차 불편해했다.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새로운 가족관계 속에 놓인 첫째와, 7년간 관계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지쳤다고 말하는 새아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은영, 첫째에게 상황 설명 안 한 母에 “그거 굉장히 큰 문제”

(MHN 정다원 기자) 재혼 후 7년째 함께 살고 있는 새아빠와 첫째 사이 좁혀지지 않는 관계의 골이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부는 재혼 가정으로 여러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는 다둥이 가족이다. 아내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와 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이 한집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첫째와 새아빠 사이에는 오랜 시간 깊은 벽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오은영은 첫째가 현재 가족 안에서 겪고 있는 혼란을 짚었다. 특히 아내가 첫째에게 가족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첫째는 새아빠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고 함께 밥을 먹는 것조차 불편해했다. 자신이 왜 현재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됐는지, 새아빠와 동생들이 함께하는 가족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불편함을 안고 있었던 것.
실제 첫째의 일상에서도 새아빠를 어려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첫째는 가족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작은 방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늦은 밤 첫째가 주문한 치킨이 도착했을 때 마침 귀가한 새아빠와 마주치는 상황도 벌어졌다. 첫째는 아빠가 나타나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한 채 안절부절못했고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다. 결국 치킨 몇 조각만 챙긴 뒤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남편 역시 첫째와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멀어진 것에 힘들어했다. 7년간 벽을 허물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좀처럼 관계가 가까워지지 않자 슬픔과 좌절을 느꼈다고. 때로는 “내가 왜 새아빠가 되기로 했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그동안 남편이 우울해하는 이유를 첫째의 탓으로 돌린 적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이런 상황을 선택한 거지, 첫째가 선택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텐데”라며 아이의 입장을 뒤늦게 돌아보고 마음 아파했다.

남편은 첫째와 가까워지기 위해 2박3일 여행까지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는 뭘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한다”며 당시 함께 간 회사 대표가 첫째에게 용돈을 주며 여행에 함께하도록 설득했지만, 여행지에서도 대화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급기야 남편은 “이제 아빠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가 성인이 될 때까지 물질적인 지원만 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더 노력하고 싶지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피가 다르고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닌 건 어쩔 수가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지금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또다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가 불편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첫째 역시 부모의 재혼과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새로운 가족관계 속에 놓인 첫째와, 7년간 관계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지쳤다고 말하는 새아빠. 서로에게 쌓인 오랜 감정의 골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자식 아니잖아”…새아빠, 첫째에 “물질적 지원만, 더 노력 안 해” (‘결혼지옥’)
- '황정음 결별' 김종규 놀라운 근황→'공감 백배' 해설로 아시안게임 농구 '한일전 시청률 1위' 등
- 아이유, 대선배 김영옥·나문희 위해 정성 한가득…생애 첫 오픈런→금거북이 선물 [MHN:픽]
- 빚내서 성형에 4000만원 쓴 '성형 중독' 청년… 서장훈 "일이나 해" 일침 ('물어보살')
- 이다해♥세븐, 결혼 3년 만에 찾아온 ‘헤븐’…임신 소식에 폭풍 오열 (‘남겨서 뭐하게’)
- "비인기 종목 설움" 미녀 비치발리볼 국대 신지은에… 서장훈 "외모보다 실력으로 감동 줘라" ('
- 김숙 "나 '토밥' 잘렸다고 얘기했나?"…하차 셀프 언급(김숙티비)[MHN:픽]
- 이상이, 꽉 끼는 티셔츠로 '팔근육' 자랑→김고은 "낙낙하게 입어봐" 조언 [MHN:피드]
- "날 믿고 차단 좀"…김동완, 박위 옹호하더니 의미심장한 글 [MHN:피드]
- 송가인 아빠표 김치짜글이 얼마나 맛있길래…제작진도 3번 리필(송가인)[MHN: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