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약용작물 '하늘타리' 신품종 2종 개발

백지영 2026. 9.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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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이 의약품 원료로 활용되는 약용작물 하늘타리의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높인 신품종 2종을 개발했다. 김윤숙 약용자원연구소 육종재배담당은 "하늘타리는 의약품 원료로 활용되는 유망 약용작물로 산업화를 위해서는 우수 품종과 균일한 원료 생산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품종 대량증식과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산 약용원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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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생산성 높인 암그루 ‘하월’·수그루 ‘하일’ 품종보호 출원
의약품 원료 국산화·품질 표준화 위한 안정적 생산 기반 기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의약품 원료로 활용되는 약용작물 하늘타리의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높인 신품종 2종을 개발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약용자원연구소가 하늘타리 신품종 '하월'과 '하일'을 육성해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늘타리는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개체에서 피는 자웅이주 식물이다. 뿌리는 '천화분', 열매는 '과루'라는 생약명으로 이용되며 한약재를 비롯해 골관절염 치료제 등 천연물 의약품 원료와 기능성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천연물 의약품과 기능성 소재 산업 성장으로 국산 약용원료 수요가 늘고 있지만, 기존 하늘타리는 종자에서 유래한 개체 간 특성이 고르지 않고 일부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면서 품질 표준화와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남도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하늘타리 유전자원을 수집·평가하고 생육이 우수하면서 뿌리 생산성이 높은 계통을 선발했다. 이후 여러 해에 걸쳐 특성검정을 진행해 암그루 품종 '하월'과 수그루 품종 '하일'을 육성했다.

'하월'은 암그루 품종으로 대조계통보다 뿌리 길이가 약 2.2배, 근중은 약 1.5배 높아 뿌리 생산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일'은 수그루 품종으로 지하부 생육이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하늘타리는 자웅이주 식물이어서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재배를 위해 암그루와 수그루 모두 중요하다.

경남도농기원은 두 품종이 향후 약용원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표준화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숙 약용자원연구소 육종재배담당은 "하늘타리는 의약품 원료로 활용되는 유망 약용작물로 산업화를 위해서는 우수 품종과 균일한 원료 생산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품종 대량증식과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산 약용원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늘타리를 비롯한 국내 약용자원의 수집·보존과 우수계통 선발, 신품종 육성, 우량종묘 생산·보급, 안정생산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산 약용원료 생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기자

하늘타리 신품종 '하일'
하늘타리 신품종 '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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