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퇴하라”…‘사상 최초’ 도지사 사퇴 청원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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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 달여 만에 불어닥친 각종 논란과 정책적 반발이 결국 '도지사 사퇴 청원'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폭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도민 청원이 게시 나흘 만에 1만명을 돌파하며 도지사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1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퇴를 청원한다'는 제목의 청원 참여 인원이 이날 오후 5시26분을 기해 1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도민청원은 30일 동안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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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 달여 만에 불어닥친 각종 논란과 정책적 반발이 결국 ‘도지사 사퇴 청원’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폭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도민 청원이 게시 나흘 만에 1만명을 돌파하며 도지사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긴축 재정을 명분으로 한 민생·복지 예산 삭감과 ‘호화 관사’ 논란이 맞물리며 거센 반발 기류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퇴를 청원한다’는 제목의 청원 참여 인원이 이날 오후 5시26분을 기해 1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도민청원은 30일 동안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청원인은 민주당 재정건전성 TF 분석을 인용, 추 지사가 선포한 ‘재정 비상’과 이번 추경에서 단행한 5천465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에 대해 “경기도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약 12%로 법이 정한 위기 기준인 25%보다 낮아 당장 위기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원인은 “재정 비상이라며 공무원 인센티브까지 절반 이하로 삭감해 놓고, 본인은 보증금 12억원이 넘는 47평형 아파트를 혼자 사용하는 관사로 계약했다”며 이번 예산 삭감이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시군 보조사업 도비 지원 비율 최대 30% 제한, 산후조리비 폐지 등 도민 일상과 직결된 민생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또 취약계층의 복지 예산을 증액하고 확장 재정을 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를 언급하며, 추 지사의 기습적인 긴축 재정 선포가 도정 전반에 대한 몰이해와 불통 행보에서 비롯됐다고 날을 세웠다.
청원인은 “위정자가 가진 권한은 파초선과 같아서 추미애 지사의 손에서는 부채로 일으킨 작은 바람이지만, 도민에게 오면 모든 것을 파괴하는 폭풍이 된다”며 “1년 후면 추미애 지사가 사퇴해야 할 사유는 줄이고 줄여도 책자로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다. 1천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질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며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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